제롬 파월 "강력한 경제는 더 많은 금리 인상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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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2.07 05:56 PDT
제롬 파월 "강력한 경제는 더 많은 금리 인상 부를 것"
(출처 : Shutterstock, 장혜지)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2월 7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 발언
조 바이든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 예정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의 수요 강세를 이유로 오일 가격 인상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7:41am ET]

뉴욕증시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0.14%, S&P500 +0.06%, 나스닥 +0.28%)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 초래한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연방 부채 한도 인상을 놓고 미국내 정치적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다시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자산시장동향[7:58am ET]

핵심이슈: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고용 데이터에 대한 연준의 입장 및 긴축기조 강화 여부가 관건 / 조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중국의 스파이 풍선에 대한 미국의 입장 및 연방부채 한도 상향 등 통합 의제 제시 전망.

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로 인한 이틀간의 급등세 이후 소폭 하락. 미 달러 인덱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강세 유지.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등 아시아 수요의 강화를 이유로 3월 선적건에 대한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하며 상승 전환.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유지. 구리는 약세 유지.

닐 카시카리 연은 총재, "리세션 없다" [8:29am ET]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각, 화) "경기침체가 보이지 않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하는 것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승리를 선언할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에 "연준이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통화정책이 경제를 통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주식 환매 1% 소비세 4배 증가 촉구[9:59am ET]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발효됐던 주식 환매에 대한 1%의 신규 소비세를 4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세금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환매세는 S&P500 기업들의 이익을 올해 약 0.5% 삭감할 것으로 보이나 S&P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평이다. 하워드 실버블라트 S&P 다우존스 애널리스트는 환매세가 최소 2.5%가 되어야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환매에서 배당금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에너지 메이저 셰브론이 7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백악관은 기업들의 이런 관행을 비판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석유회사의 환매세를 2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제롬 파월, "강한 경제 데이터는 금리인상을 압박할 것." [1:38pm ET]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요동쳤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각, 화)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서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단계."라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상품 부문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지만 "미국 경제의 56%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에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FOMC 브리핑 당시와 같은 스탠스를 보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금리가 하락하고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후 파월 의장이 "지난 주 고용 보고서와 같은 놀랍도록 강한 경제 데이터가 나올시 연준으로 하여금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를 인상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금리가 다시 오르고 시장은 하락 전환했다.

마감시황[4:51pm ET]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등락을 거듭했다. 파월 의장이 강력한 고용 지표와 인플레이션의 깜짝 상승이 재개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이후 시장이 그의 논평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78%, S&P500 +1.29%, 나스닥 +1.90%)

제롬 파월 연준의장 발언 이후 국채금리 변화 추이 (출처 : 트레이딩뷰)

🔰 기업동향 라이브

바이두(BIDU): 구글의 알파벳이 ChatGPT 인공지능 챗봇에 대응해 바드(Bard)라는 새로운 AI 챗봇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의 인터넷 기업 바이두도 3월까지 새로운 AI 챗봇 출시를 발표하며 AI 전쟁 가열. 바이두 주가는 13%대 급등.

스카이웍스 솔루션(SWKS): 반도체 기업 스카이웍스는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에도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개장 전 3% 상승.

체그(CHGG): 교육업체 체그는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입자 증가 둔화 우려를 드러내며 예상보다 약한 1분기 및 연간 전망을 제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21% 폭락.

핀터레스트(PINS): 소셜 미디어 기업 핀터레스트는 4분기 매출 손실과 함께 현재 분기에 대한 약한 전망을 제시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4% 하락.

BP(BP): 석유 메이저 BP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128억 달러와 비교되는 277억 달러로 발표하며 전년 총 이익의 두 배 이상의 기록적인 연간 이익 보고.

바이두(BIDU): 중국의 인터넷 기업 바이두는 올해 3월 ChatGPT와 유사한 인공지능 봇을 출시할 것이라 발표한 후 급등.

시장은 이제 재평가 모드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약간 후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BNY 멜론 자산관리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이번 주 주요 실적 발표 기업: 온세미(ON), 타이슨푸드(TSN), 핀터레스트(PINS), BP(BP), 허츠(HTZ), 엔페이즈 에너지(ENPH), 치폴레(CMG), 프루덴셜(PRU), 우버(UBER), CVS헬스(CVS), 염브랜드(YUM), 월트디즈니(DIS), 어펌(AFRM), 펩시코(PEP), 에브비(ABBV), 페이팔(PYPL), 익스피디아(EXPE), 글로벌 페이먼트(GPN)

- 6일(월): CB 고용추세지수. 유로존 소매판매.

- 7일(화): 무역수지, IBD/TIPP 경기낙관지수, 미 에너지정보청(EIA) 단기 에너지 전망,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호주 정책금리 결정. 조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 8일(수): MBA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오일 재고량, 도매재고, 10년 만기 미 국채 입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인도 정책금리 결정.

- 9일(목): 신규 실업수당 청구, 30년 만기 국채 입찰. 스웨덴 정책금리 결정.

-10일(금):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

📊 미국 주요 경기지표

12월 무역수지: 전월 -61.50B vs 예상 -68.50B vs 실제 -67.40B

IBD/TIPP 경기낙관지수: 전월 42.3 vs 실제

12월 소비자 신용: 전월 27.96B vs 예상 25.00B vs 실제

API 주간 오일 재고량: 전주 6.330M vs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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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PM]

이번 주 핵심이슈 및 투자 키워드: 제롬 파월, 그리고 금리
매크로: 금리와 달러의 반격...2차 금리충격 올까?
포커스 기업: 온세미, 단기 불확실성에도 장기 성장은 견고하다

주요 IB 투자의견 변화: 넷플릭스 / 스포티파이 / 월트디즈니 / 아마존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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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입에 떠먹는 숏폼 투자정보

지난 주 최고 퍼포먼스: 메타 플랫폼(META)
더밀크 탑픽 #1: East West Bancorp(EWBC)
더밀크 탑픽 #2: Energy Transfer(ET)
더밀크 탑픽 #3: Teck Resources Ltd Class B(T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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