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무료로 풀었다… 마법의 ‘AI 코딩’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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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5.02.26 09:34 PDT
구글도 무료로 풀었다… 마법의 ‘AI 코딩’ 써볼까
(출처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편집: 더밀크)

[위클리AI브리핑] 2025년 2월 19일~2월 25일
🥳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풀었다
👨🏻‍💻앤트로픽 ‘클로드 3.7 소네트’의 마법
⚛️MS ‘마요라나 1’ 해부: 양자컴퓨터 혁명
💡위클리 인사이트: ‘AI 대모’가 본 미래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오늘부터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25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코딩(coding,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을 위해 미세 조정된(fine-tuned) 제미나이 2.0은 월 18만 건의 자동 ‘코드 완성(code completions)’을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개인 개발자를 위해 AI 기반 코딩 도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18만 건은 한 달에 2000건의 무료 코드 완성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의 90배에 달하는 놀라운 숫자입니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누구나 AI를 활용해 코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풀었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사용 예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로 코드를 생성하고, 기존 코드에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다. (출처 : Google)

팩트 요약: 사실상 무제한 코딩 가능… 1인 기업 확대 

1. 구글은 25일(현지시각) “개인용 AI 코딩 도구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공개 미리보기(public preview) 버전을 무료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0’ 기반으로 구동되며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합니다. 사실상 무제한 용량입니다. 

왜 중요한가: 

라이언 살바 구글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2028년까지 전 세계 개발자 인구가 57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AI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AI 코딩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무료 공개한다는 설명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DORA(DevOps Research & Assessment, 개발 연구 프로그램) 발표에 따르면 현재 개발자의 75% 이상이 AI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 강화돼 1인 기업, 소규모 스타트업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더 알아보기: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활용 예시(영상)

👨🏻‍💻앤트로픽 ‘클로드 3.7 소네트’의 마법

실제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SWE 벤치(SWE-bench Verified)’에서 클로드 3.7 소네트는 압도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출처 : Anthropic)

팩트 요약: 앤트로픽 ‘코딩 전문 모델’ 포지셔닝

1. 앤트로픽도 AI 코딩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2. 앤트로픽은 24일 코딩 성능에 특화된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와 이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공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의 투자자 디디 다스는 클로드 코드에 대해 “AGI(범용인공지능)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다. 마법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클로드 코드를 사용, 단 30분 만에 스마트폰 앱스토어에 배포할 수 있는 모바일 보드게임(Connect 4) 앱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르면 사용된 비용은 10달러에 불과했고, 클로드 코드가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며 오류를 알아서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더 알아보기: 고객 만족도를 높여라… 어떻게?

⚛️MS ‘마요라나 1’ 해부: 양자컴퓨터 혁명

위상전도체 구조. 극저온에서 초전도체, 반도체를 활용해 물질의 새로운 상태(state)를 만들어 낸다. MS는 이 위상전도체로 큐비트의 구성 요소인 MZM(마요라나 제로 모드)을 관측,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Microsoft)

팩트 요약: MS 양자칩 ‘마요라나 1’ 공개… “100만 큐비트 확장 가능”

1.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19일 공개한 새로운 기술 기반의 양자 칩 ‘마요라나 1(Majorana 1)’에 대한 업계 관심이 뜨겁습니다. 

2. 과학·기술계 난제로 여겨졌던 큐비트(Qubit)의 안정적 생성 및 제어에 성공, 100만 개까지 큐비트를 확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왜 중요한가: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인코딩하는 데 사용하는 정보의 기본 단위로, 양자컴퓨터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MS는 세계 최초의 위상전도체(topoconductor)와 이를 활용한 양자칩 마요라나 1로, 큐비트의 안정적 확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S의 접근법은 기존 방식과 어떻게 다르며, AI 산업을 포함한 기술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더 알아보기: MS, 어떻게 난제 풀었나… 양자컴의 미래

💡위클리 인사이트: ‘AI 대모’가 본 미래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 페이페이 리 교수 X, @drfeifei)

오늘의 레터에서 다룬 세 가지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밀크만의 뷰(view)를 제공해 드리는 [위클리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이번 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강조한 ‘피지컬 AI’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스토리를 준비했습니다.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관통하는 리 교수의 인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위클리 인사이트: “AI, 행동하는 기계 될 것”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1X가 개발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NEO Gamma)’ (출처 : 1X)
  • 애플 인텔리전트 탑재 ‘아이폰16e’ 출시애플이 19일(현지시각)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6e(iPhone 16e)’를 출시. 기존 보급형 기기 ‘아이폰 SE’를 대체하는 모델로 애플의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트가 탑재됐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챗GPT 등 AI 기능 활성화에 사용할 수 있는 액션 버튼도 추가.  

  • 피규어AI, 로봇용 AI 모델 ‘헬릭스’ 공개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20일 로봇용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인 ‘헬릭스(Helix)’를 공개. 영상에서 헬릭스가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손목, 몸통, 머리, 손가락 등을 연속 제어하며 다른 로봇과 협업도 시연. 로봇에 내장된 GPU 기반으로 작동.

  • 1X,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 공개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가 21일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NEO Gamma)’를 공개. 걷기, 소파에 앉기, 청소, 서빙, 물건 옮기기 등 작업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 자체 언어 모델을 갖추고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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