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이 되려는 이유… 답은 ‘웹3’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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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2021.10.28 07:02 PDT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이 되려는 이유… 답은 ‘웹3’에 있다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는 2018년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지금의 웹 상황이 어떤가. 우리는 빅테크 기업이 기술을 독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프라이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간접적으로 판매한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모델은 여전히 광고에 기반하고 있다.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사춘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툭하면 터지고 있고 가짜 뉴스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문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인터넷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웹3(Web3)’에서 찾고 있다. ‘웹3.0’을 이르는 웹3는 탈중앙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뒷받침되는 미래의 인터넷을 의미한다. 웹3로의 전환이 이미 시작됐다고 보는 의견도 많다. 웹3란 무엇이고 지금의 웹2.0과는 어떻게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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