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이즈 뉴, 실천 가능한 ESG

한연선 2022.05.10 22:03 PDT
올드 이즈 뉴, 실천 가능한 ESG
(출처 : Shutterstock)

우리집 에너지 관리 전문가, 센스
발전과 저장을 동시에, 요타 에너지
쓰레기와 분뇨의 친환경 부활, 아누비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전도사,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올 한해 목표는 잘 실천하고 계신지요? 저는 2021년에는 투자 열풍에 올라타 자산 증식에 몰두했다면, 최근에는 ‘투자'보다 '절약 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오른 물가 때문에 절약조차 쉽지 않습니다.

지난 달에는 전기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 주는 시간대별 전기료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전기비를 아끼려고 오후 4시 이전이나 밤늦게 몰아서 전기를 사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시간대 맞추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는데요. 예를 들어, 전기비를 아끼려면 저녁 식사 후 식기 세척기를 돌리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 이웃집 아저씨는 태양광 지붕을 설치하는 분입니다. 그 집 앞을 지나다보면 파란 잔디 위로 태양광 지붕 광고를 늘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나는 왜 설치하지 않았을까? 태양광 지붕을 설치했다면 폭탄 전기료를 마주할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생각해 보니,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찮은 것도 있지만 태양전지판이 설치된 집 외관이 보기 좋지 않은 것도 한 몫했습니다.

이처럼 ‘이상과 실천' 사이의 갭이 큰데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개인의 삶에서 실천하기란 이렇게 번거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ESG는 투자하는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지, 지배구조에서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가지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ESG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식인데요. 개인 입장에서 보면,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등 개인의 유익과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는 중요한 방식이기도 하지요.

문제는 ‘어떻게 ESG 할것인가?’인데요. 기업이 제공하는 ESG 상품과 서비스들이 개인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이어야 실천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ESG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면 오래된 것들에서 힌트를 얻어 스마트하게 등장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하게 집안의 전자기기를 관리하는 센스, 태양광 에너지 생산과 저장법의 발전을 보여주는 요타 에너지,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인 비료생산과 닮은 친환경 비료업체, 아누비아를 소개합니다.

두꺼비집의 진화, 센스

(출처 : 센스 홈페이지)

캘리포니아 주는 전기 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별화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지불하는 가격은 시간, 요일 및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평일 오후 4시 이전과 오후 9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기비가 더 낮습니다. 전체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전기비를 아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에너지 세이빙 시간대와 기기 별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하기에 현대인의 일상은 너무 바쁩니다. 누군가 스마트하게 우리집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요구에 발맞춰 AI를 통해 에너지 소비 기기 탐지, 전기 요금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센서가 등장했습니다.

‘센스(Sense)’는 인공지능 센서를 두꺼비 집에 달면 집 전체를 스마트하게 탈바꿈 해줍니다. 센스를 사용하면 평균 에너지 요금을 9%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스마트 계량기 센스, 더밀크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 두꺼비집도 진화한다

태양광 패널의 진화, 요타 에너지

(출처 : 요타에너지)

‘전기비 좀 아껴볼까?’ 라는 생각이 들면 무엇을 하시나요? 쓰지 않는 전원 코드를 빼거나 스마트한 관리 센서를 쓰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태양광을 사용한다면? 초기 설치 비용만 투자한다면, 이후에는 급격하게 낮아진 전기비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장점에 비해 소비자 시장은 더디게 움직이는데요. 특히 상업과 산업(C&I) 부문의 태양광 발전과 저장 장치 보급 속도는 눈에 띄게 정체되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 보급을 위해서는 중소 규모 건물주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데 맞춤형 설치, 인프라 허가, 운영 및 규제 등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요타 에너지(Yotta Energy)는 태양광 패널과 스토리지가 통합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만드는 스타트업인데요. 도심 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만들고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어서 기존 건물 소유주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 장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 요타 에너지, 더밀크에서 만나보세요.

👉 태양광 발전과 저장을 한 번에

쓰레기와 분뇨의 친환경 부활, 아누비아

(출처 : 아누비아 플랜트 뉴트리언츠 홍보 영상)

아누비아 플랜트 뉴트리언츠(Anuvia Plant Nutrients, 이하 아누비아)는 농작물과 잔디에 사용하는 친환경 비료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이 친환경 비료는 음식물 쓰레기와 분뇨같은 유기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만들어 지는데요. 사실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드는 방식은 새로운 방법은 아닙니다. 옛날 한국 농가에서도 남은 음식물과 농업 폐기물, 분뇨를 땅에 묻히고 썩혀 퇴비로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퇴비를 만드는 과정은 오래 걸리고, 냄새가 나는 등 여러 면에서 불편했습니다. 결국 공산품 형태의 퇴비가 보급된 이후에는 거의 사라지게 됐는데요. 아누비아는 화학 기술을 이용해 보다 편하고 빠른 방법으로 친환경 비료를 대량 생산합니다.

냄새 없이 편리하게 폐기물 재활용 비료를 생산하는 아누비아, 더밀크에서 만나보세요.

👉 퇴비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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