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 테크? 대형 기술 성장주로 돈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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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8.12 09:26 PDT
백투더 테크? 대형 기술 성장주로 돈이 몰린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11일(현지시간)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Antonio Villaraigosa) 전 로스앤젤레스 시장과 라마 토르페(Lamar Thorpe) 안티오크 시장과 함께 안티오크(Antioch) 수처리 공장에서 처리된 폐수를 시음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더 뜨겁고 건조한 조건에 적응하기 위해 주에서 취하는 물 공급 조치를 발표했다.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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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1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정점 시그널을 보이는 인플레이션에 개선된 투자심리가 유지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 +1.27%, 나스닥 +2.09%, S&P500 +1.73%, 러셀2000 +2.09%)

S&P500은 주간 기준으로 3.26%가 상승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2.92%가 상승했고 나스닥은 3.08%가 올라 역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의 정점 시그널에 개선되는 소비자들의 심리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요일 발표된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물가 하락에 소비 심리 역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증시가 올해 상반기의 손실을 절반 이상 만회하면서 공포지수는 무너졌다. CBOE 변동성 지수는 8주 연속 하락세로 2019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역사적 평균인 20 이하로 하락했다. 반면 S&P500의 주가 모멘텀을 측정하는 상대강도지수(RSI)는 70을 돌파해 주식시장이 과매수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4주간의 가파른 랠리에 시장이 향후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매트 말리(Matt Maley) 밀러 타박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매우 과매수세 상태라 하락이나 횡보가 최악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거나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역사적으로 약세장을 연출했던 가을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린지 벨(Lindsey Bell) 얼라이 수석시장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역사적으로 9월과 10월은 변동성이 심하기로 악명이 높다."며 6월 이후 10%이상 상승한 시장의 기대치를 낮추기에 좋은 이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벨은 2023년이 다가오면서 향후 인플레이션과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방향성을 찾을때까지 시장이 헤드라인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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