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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가 AI 동반자가 돼 매일의 삶을 한 단계 높여줄 것입니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무대에서 “AI가 강력한 모바일 기술과 결합되면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갤럭시 Z폴드 중 가장 얇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Galaxy Z Fold7)’을 공개하며 ‘갤럭시 AI’를 앞세운 것이다. 더 얇아진 폴더블폰이라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대화면을 즐길 수 있고, 뛰어난 AI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는 개인 정보 보호를 핵심으로 설계돼 데이터를 항상 안전하게 보호한다”며 “가장 큰 혁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서로 도전하며 성장할 때 이뤄진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는 혁신의 정점을 상징한다”며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가 스마트폰 경험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박원익 2025.07.09 14:28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자유 의지, 즉 목표를 추구하는 결의나 결단, 욕구는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애플의 AI 모델 개발팀을 이끌던 루오밍 팡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X에 “인간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목표가 존재하기 때문에 추구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등반가가 험난한 암벽을 오르는 사진과 함께였습니다.에베레스트를 왜 오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영국의 산악인 조지 말로리를 연상케 합니다. 인간이 산에 오르는 이유는 필요 때문이 아니죠. 포기하지 않고 무모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는 인간의 의지는 위대한 업적으로 이어져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만듭니다. AI 전문가인 팡은 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정신’에 대해 고찰했을까요? AI가 발전할수록 AI가 할 수 없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박원익 2025.07.09 06:36 PDT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이 될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신청이 시작됐다. CES를 주최하는 CTA는 "기술, 디자인 혁신 기업과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신청을 2025년 7월 1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받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ES2026 혁신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3월 31일 사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총 36개 카테고리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혁신성을 평가한다.혁신상은 카테고리별로 최고 점수를 받은 ‘혁신상(Honoree)’과 프로그램 전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으로 구분된다. 혁신상은 수상 여부에 따라 CES에서 잠재 고객군들의 즉각적인 주목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올해 CES 혁신상에서는 산업과 기술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카테고리와 트렌드가 대거 반영됐다. 특히 영화 제작 및 배급(Filmmaking & Distribution) 분야가 독립 카테고리로 신설됐다. 이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나리오 작성, 자동 편집, 자막 및 다국어 더빙 솔루션과 같은 기술뿐 아니라, LED 월 기반 가상 스튜디오 등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스트리밍 최적화 플랫폼, 콘텐츠 개인화 엔진, IP 및 저작권 관리 시스템 등 영상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된다.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휴먼 시큐리티(HS4A, Human Security for All)’, ‘지속가능성’, ‘스마트 커뮤니티’ 등도 주목된다. 또 ‘뷰티 테크(Beauty Tech)’, ‘패션 테크(Fashion Tech)’, ‘펫 앤드 애니멀 테크(Pet & Animal Tech)’ 등 일상 속 기술 혁신 카테고리도 새롭게 정비됐다. AI, XR,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등 기존 분야도 세분화되어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수상작은 11월 5일 공개되며, 엠바고 제품의 경우 CES 개막일인 2026년 1월 4일에 공개된다. 접수비는 신청 시기에 따라 다르며, 일반 참가자는 카테고리당 799달러(7월 기준) 또는 999달러(8월 기준)를 부담해야 한다. CES 2026 전시 참가 기업은 할인된 요금인 399달러 또는 599달러에 응모할 수 있다.
권순우 2025.07.08 06:24 PDT
“인간이 특히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뉴스레터를 통해 “노동 시장의 분위기가 불안정하다. ‘모두 AI가 나를 대체할까’를 묻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24년 데이터 기준으로는 AI가 임금이나 근로 시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공식 연간 통계가 집계되기 전인 2025년 상반기 분위기는 우울하다.마이크로소프트는 2일 AI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4%에 해당하는 9000여 명에 대한 해고에 돌입했고,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 역시 지난 6월 임직원 메모를 통해 AI 활용으로 인한 일자리 감축을 예고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5년 내 신입 사무직 일자리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그렇다면 인간이 AI에 비해 더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더 좋은 질문은 ‘내가 대체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다. 갤러웨이 교수는 큐레이션(curation), 호기심(curiosity), 연결(connectivity)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5.07.08 06:17 PDT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우리집의 풍경이 최근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각각 10살, 8살, 4살의 세 아이들이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KDH)'를 무한 반복 시청하며 작품 속 노래와 춤을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를 하며 "이거 봤어?"라고 묻고, 스포티파이에서 KDH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바이럴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케데헌의 성과와 아이들의 이러한 반응은 마치 2013년 디즈니 '겨울왕국(Frozen)' 열풍 당시를 기억나게 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에는 한국어가 포함된 K팝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실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KDH)'가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한류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 속 가상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의 'Your Idol'이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서 K팝 그룹 최초로 1위를 기록했고, 걸그룹 헌트릭스의 'Golden'이 2위에 오르며 BTS와 블랙핑크와 같은 기존 K팝 스타들도 넘지못한 벽을 뛰어넘었다.KDH는 공개 후 26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으며, 9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8위로 데뷔해 2025년 발매 사운드트랙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KDH가 단순한 콘텐츠적인 성공을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리스 정 2025.07.07 09:42 PDT
자율주행 기술이 오랜 연구개발 단계를 지나 상용화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두 거인,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Waymo)의 경쟁이 마침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불을 지핀 건 테슬라다. 2025년 6월 22일(현지시각) 텍사스 오스틴에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미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상용 운영 중인 웨이모에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의 경쟁은 단순한 시장 점유율 다툼을 넘어선다.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두 가지 기술 철학, 안전성을 검증하고 입증하는 상반된 방식, 미래 시장을 장악하는 상이한 비즈니스 확장 전략이 마치 거대한 실험처럼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쪽에는 구글의 막대한 자본과 10년이 넘는 연구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웨이모가 있다. 웨이모는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총동원한 ‘다중 감각 융합(Multi-Sensor Fusion)’ 방식으로 인간의 감각을 초월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다른 쪽에는 인간이 두 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뇌로 판단해 운전하는 것처럼, 오직 카메라와 AI만으로 자율주행을 완성하겠다는 테슬라가 있다. 테슬라는 ‘비전 온리(Vision-Only)’라는 대담하고도 논쟁적인 길을 선택했다.이런 근본적 선택의 차이는 안전성, 차량 생산 비용, 서비스 확장성 등 로보택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모든 핵심 요소에서 극명한 대조를 만들고 있다. 웨이모의 방식은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지만, 고가의 장비로 인한 비용 문제와 더딘 확장 속도가 과제로 지적된다. 반면 테슬라의 방식은 압도적인 비용 경쟁력과 빠른 확장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된다.두 거인이 선택한 서로 다른 길은 각각 어떤 기회와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을까? 시장조사업체 데이터 브리지에 따르면 2032년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2751억달러(약 375조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거대한 로보택시 경쟁의 승자는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미래 도시와 사회의 패러다임 자체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기술, 안전, 비즈니스, 시장의 평가라는 네 가지 차원에서 두 기업을 심층 분석했다.
박원익 2025.07.07 05:16 PDT
마이크로소프트가 또 한 차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막대한 AI 분야 투자 및 지출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비용 통제를 위해 인력 감축에 나섰다는 평가다.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 전체 인력의 약 4%에 해당하는 9000여 명에 대한 해고에 돌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번 감원은 팀, 지역, 근무 기간에 관계 없이 회사 전반에 적용된다”며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리 계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어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회사와 팀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박원익 2025.07.02 14:25 PDT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SSI)’ 공동 창업자는 26일(현지시각) 공개된 이스라엘 오픈 유니버시티(The Open University of Israel)와의 인터뷰에서 “극도로 예측이 어렵다(extremely unpredictable)는 점이 AI의 도전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혹은 AGI(범용인공지능)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수츠케버가 오픈AI를 떠나 새로운 연구소 ‘SSI’를 설립한 배경에도 ‘AI가 스스로를 개선한다’는 개념이 깔려 있다. 그는 AI가 스스로 더 나은 AI를 개발할 수 있게 되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 역시 최근 비슷한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6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AI의 ‘재귀적 자기 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 RSI)’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미 큰 틀에서 자기 강화 루프(self-reinforcing loops)는 작동하고 있다는 것. 그는 “(AI로 인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 더 강력한 AI 시스템 실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동하고 있다”며 “다른 로봇을 구축할 수 있는 로봇도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I 업계 거물들은 왜 ‘스스로 똑똑해지는 AI’, 재귀적 자기 개선을 언급했을까? 업계에서는 재귀적 자기 개선이 초지능으로 가는 열쇠라고 분석한다. 진화하는 AI가 공상과학 소설을 넘어 현실적인 목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박원익 2025.06.30 11:29 PDT
2025년 4월 20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 기술 커뮤니티는 하나의 영상과 문장으로 논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모든 것을 속여라(Cheat on everything)”.이 도발적인 메시지는 AI 스타트업 클루리(Cluely)의 출사표였다. 메시지와 함께 공개된 1분 39초 분량의 론칭 비디오는 충격 그 자체였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데이트 상대 앞에서 클루리를 이용해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전혀 알지 못하는 예술 작품에 대해 유창하게 설명한다. AI가 화면 뒤에 숨어 실시간으로 정답을 알려주는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한 것이다.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X(옛 트위터)에서만 1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술업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은 혁신적인 AI 기반 도구의 등장을 반겼지만, 다른 한쪽은 기술을 이용한 사기와 기만을 조장한다며 비판했다. 놀라운 건 세계 최대 규모 벤처투자사 중 하나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이하 a16z)가 6월 20일 클루리에 대한 1500만달러(약 20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발표했다는 점이다. 530만달러 규모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진행된 투자였다. 모두를 놀라게 한 소용돌이의 중심에는 로이 리(Roy Lee) 클루리 설립자 겸 CEO가 있었다.
박원익 2025.06.28 05:53 PDT
실리콘밸리의 AI 패권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소셜 미디어 거인 메타(Meta)가 인수·합병(M&A) 및 AI 인재 영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업계 지형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인간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복제하고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한 AI 스타트업 ‘플레이AI(PlayAI)’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143억달러(약 19조4300억원)를 투자,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과 일부 핵심 인력을 영입한 스케일AI(Scale AI) 사례처럼 플레이AI의 기술과 핵심 인력을 메타로 흡수하는 ‘애퀴-하이어링(Acqui-hiring)’ 형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거래와 관련한 구체적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수 논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지휘하는 거대한 전략의 일부로 해석된다. 최근 몇 년간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에 비해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메타가 인재 확보를 통한 기술 격차 해소라는 목표를 수립,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특히 ‘초지능(Superintelligence)’, 즉 인간의 지능을 모든 면에서 뛰어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원익 2025.06.26 15:28 PDT
1. 딥시크 충격: 중국 AI 굴기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DeepSeek)가 1월 20일 높은 성능의 추론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습니다. AI 업계는 특히 R1이 저렴한 비용으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특화 모델 ‘o1’과 대등한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관련 기사: ‘오픈AI가 구식으로 보인다’ 딥시크 쇼크 기술 분석... 근거 & 쟁점은?👉관련 기사: 오픈AI 저격수는 중국에 있었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은 누구?👉관련 기사: ‘딥시크 여파 어디로’ 네 가지 질문… “한국 AI, 세계 1위 목표해야”💡AIR 11호: 딥시크 쇼크(6월 30일까지 무료)2.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발표: 미국의 AI 인프라 패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21일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함께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조인트벤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향후 4년에 걸쳐 최대 5000억달러(약 679조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미국 주도의 ‘AI 인프라 패권’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관련 기사: 초대형 AI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 승자는 오라클3. AI 액션 서밋: 유럽의 경쟁 참여미국이 규제 완화로 방향을 트는 동안, 유럽연합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AI 법(AI Act)을 시행하는 등 규제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2월 10일, 11일 파리에서 개최된 AI 액션 서밋에서는 유럽의 태도 변화, 즉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컴퓨팅 파워와 AI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동적 규제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프랑스는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AI의 어머니' 페이페이 리는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나?
박원익 2025.06.25 09:4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