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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에서 기술 스택(tech stack, 기술 도구 조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 능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졌습니다.”커서(Cursor) 개발사 애니스피어(Anysphere)의 마이클 트루엘(Michael Truell) CEO는 7일(현지시각) “우리는 경험보다 학습 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시대를 맞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학습 능력’을 꼽은 것이다. 관련 기술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므로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하며 적응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주장이다.이는 비단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AI 기술은 모든 산업, 전 세계인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완성해 줌으로써 모든 사람이 ‘빌더(builder, 제품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렸다. 트루엘 CEO는 이날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한 ‘스트라이프 세션(Stripe Sessions)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와 같은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일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더 높은 수준으로 진화하며 생산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게 그의 예측이다. 더밀크는 스트라이프 세션을 현장 취재했다.
박원익 2025.05.11 16:42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AI 보조 코딩(AI assisted coding)’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 멘로벤처스의 투자자 디디 다스는 6일(현지시각) “IDE(통합 개발 환경)는 사용자 유지율이 좋은 훌륭한 제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픈AI가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4조원 가치로 인수한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입니다.전문가들은 오픈AI의 공격적 움직임의 배경에 ‘AI 기술·시장의 빠른 변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직접 윈드서프와 비슷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도 있지만 실행에 시간이 걸리고, 그때 움직여서는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 관련 기술을 확보한 오픈AI조차 AI 시장의 가공할 발전 속도를 의식하며 전속력으로 뛰고 있는 셈입니다. (오픈AI와 윈드서프는 아직 인수 관련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실제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코딩하는 방식)’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입니다. 4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윈드서프의 경쟁자 ‘커서(Cursor)’는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9억달러를 유치, 기업가치 90억달러(약 12조5000억원)를 돌파했습니다.
박원익 2025.05.07 10:34 PDT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는 그 중심에 있는 회사다. 컴퓨터가 이해하는 코딩 언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natural language)’를 통해 개발자의 직관과 감각을 더 풍성하게 활용하는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개발 방식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 불리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훨씬 적은 시간으로 같은 과제를 수행하거나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 회사가 제공하는 통합 개발 환경(IDE) ‘윈드서프 편집기(Windsurf Editor)’를 내려받았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수십만 명에 달한다. 윈드서프가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캐스케이드(Cascade)’는 개발자의 의도를 쉽게 이해할 뿐 아니라 사용자 및 특정 기업의 특성에 맞춘 코드를 스스로 생성하며 알아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다. 놀라운 성과로 인해 윈드서프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2억5000만달러(1조7300억원)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오픈AI로부터 30억달러(약 4조1500억원)의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YC) CEO 및 파트너들과 모한 CEO가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 그의 성공 노하우,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정리했다.
박원익 2025.05.05 14:58 PDT
애플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함께 새로운 AI 기반 코딩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AI 기반으로 작동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의 급속한 확산 트렌드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바이브 코딩이란 컴퓨터가 이해하는 코딩 언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natural language)’를 통해 개발자의 직관과 감각을 더 풍성하게 활용하는 개발 방식을 일컫는다. AI 코딩 도구와의 대화를 통해 “80년대 클래식 게임 ‘느낌(vibe)’으로 만들어줘” 같은 요청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브 코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픈AI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안드레 카파시 유레카랩(EurekaLabs) CEO가 처음 이 용어를 사용한 후 기술업계에 널리 퍼졌다.
박원익 2025.05.02 17:56 PDT